구리 KDB생명이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안산 신한은행과 맞대결을 피하게 됐다.
KDB생명은 7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부상으로 센터진이 대거 빠진 신한은행을 64-5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18승16패가 된 KDB생명은 남은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3위를 확정했다.
KDB생명이 삼성생명에 패할 경우 4위 부천 신세계(18승17패)와 동률이 되지만 시즌 상대 전적에서 신세계에 5승2패로 앞서 있기 때문이다.
KDB생명은 2위를 확정한 삼성생명과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서 맞붙는다.
이날 경기로 정규리그를 마친 신한은행(29승6패)은 16일부터 4위 신세계와 역시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전반을 36-26으로 앞선 KDB생명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신한은행 최윤아에게 3점슛을 허용, 49-49 동점이 됐으나 이후 신정자의 골밑 슛과 조은주의 3점슛, 한채진의 자유투 2개를 묶어 연속 7득점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KDB생명은 조은주가 21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신정자(17점·12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부상중인 하은주, 강영숙이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뛰지 않았고 전주원, 정선민도 20분 남짓만 코트에 나섰다.
한편 4강 플레이오프는 16일부터 신한은행-신세계, 삼성생명-KDB생명의 경기로 열리며 챔피언결정전은 4강전 승자끼리 역시 5전3선승제로 28일부터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