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올해 양주·포천·가평지역 막걸리 업체 7곳에 총 28억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2청은 살균기, 주입기, 자동포장기, 위생설비 등 시설 개선비로 22억원, 포장재 지원 등 수출확대 사업비로 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경기북부지역에서 생산된 막걸리는 4만2천t으로 이중 1만4천t(33.3%)은 일본과 미국 등 15개국으로 수출됐다.
수출액은 1천200만불 규모이며, 전국 수출량의 74%에 해당한다.
올해 수출 목표는 3만t으로, 동남아시아와 EU 등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2청은 시설개선비와 수출확대 사업비 등을 지원해, 막걸리를 도내 제1수출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기도2청은 막걸리 수출을 2014년까지 1억불, 2020년까지 3억불 규모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