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월)

  • 흐림동두천 26.2℃
  • 흐림강릉 29.7℃
  • 흐림서울 27.7℃
  • 흐림대전 29.3℃
  • 구름많음대구 30.2℃
  • 구름많음울산 28.5℃
  • 흐림광주 28.5℃
  • 맑음부산 27.4℃
  • 흐림고창 28.7℃
  • 구름많음제주 29.5℃
  • 흐림강화 26.2℃
  • 흐림보은 28.2℃
  • 흐림금산 29.6℃
  • 흐림강진군 28.1℃
  • 구름많음경주시 29.8℃
  • 구름많음거제 27.2℃
기상청 제공

인천 제물포고·인일여고 이전 강력반발

“공교육 서비스마저 소외 절망감”

 

<속보>인천시 중구 주민들은 10일 ‘제물포·인일여자고등학교 이전 반대를 위한 발기인대회’(관련기사 본보 3월 7일자 16면)를 지난 9일 오후 5시 동인천 주민센터에서 열고 강력반발했다.

이날 제물포고등학교와 인일여자고등학교 이전반대를 위한 동인천동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동인천동 대책위)는 “제물포고등학교에 이어 인일여자고등학교가 학교 이전 희망신청서를 인천시 교육청에 제출한 것은 중구의 구도심 회생을 위한 대안없이 밀어붙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주민들은 “회생정책없이 이제는 공교육 서비스마저 소외당하고 있다는 절망과 실망에 빠져 있다”며 “주민 모두가 스스로 앞장서 단결하여 대응하고자 한다”고 동인천동 대책위 설립취지를 밝혔다.

동인천동 대책위(대책위원장 강국봉)는 “주민의 뜻을 모아 결속 단결해 반드시 학교 이전 계획을 전면 철회하도록 할 것이며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끝내 이전을 감행할 시에는 주민들에게 절망과 실망을 안긴 시 교육당국이 모든 책임을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구청 관계자는 “제물포고등학교 이전 반대운동은 지난해 12월 제물포고등학교 이전 계획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동인천동 중심으로 중구, 동구, 남구 등 전체가 이전 반대 현수막 게첩 및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발기인 대회 참석한 김홍복 구청장은 “제물포고와 인일여고 이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중구 지역경제가 이제 회복기에 들어선 만큼 주민들과 구청장이 뜻을 모아 중구 발전을 위해 제물포고등학교를 명문고교로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