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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국제병원 설립 속도낸다

경제청 4개 컨소시엄 대상 우선협상자 선정
외국 기관 설립 특별법 제정안 마련 선결 과제

송도국제도시 1공구 8만 2천㎡ 부지에 설립되는 송도국제병원이 국내외 기업과 병원으로 이뤄진 컨소시엄 4곳이 몰려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016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내 송도국제병원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병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4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이달 안에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협상자가 선정되면 병원 운영자인 서울대병원, 미국 존스홉킨스 측과 협상이 진행된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 설립 추진을 위해 지난 2009년 말 서울대병원, 존스홉킨스 메디슨 인터내셔널과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는 연말까지 송도국제병원 투자자·운영자와 병원 설립·운영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나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 없는 외국의료기관의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다.

관련 법안은 지난 2008년 11월 발의됐지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란 끝에 상임위 상정이 무산됐다.

지난해 9월에는 외국의료기관 설립 관련 내용을 담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한편 이 병원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외국의료기관으로 총 사업비는 6천억원(500병상)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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