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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자금확보 ‘제동’

동두천시 ‘자동차 테마파크’ 어떻게 됐나?

동두천시의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 계획(안)에 ‘동두천시 자동차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포함됐으나 자금 유치의 어려움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시가 지난 3일 의정부 경기북부 여성비전센터에서 개최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에서 변경되거나 또는 새로 마련된 18개 사업 가운데 ‘동두천시 자동차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포함됐다.

자동차 테마파크는 안흥동 일원에 90만㎡ 규모로 오벌레이스 경주장을 포함한 복합자동차 경주장과 관련 체험·레저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민간(주식회사 DMG)이 동두천시에 제안한 민간투자사업이다.

오벌레이스는 타원형의 경주장에서 수십대의 경주용차량들이 동시에 출발하여 300Km이상의 속도감과 팀웍을 겨루는 경기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나스카(NASCAR) 경기를 예로 들 수 있다. 오벌레이스 경기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건립이 가능하며 쉬운 경기방식과 국내 자동차 동호인들에게 폭 넓게 퍼져있는 다양한 자동차 경주를 할 수 있어, 국내 현실에 가장 적합한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사업대상지는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입지로서 소음처리와 주변경관, 국도대체우회도로 인터체인지 등을 고려할 때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다.

그러나 사업비 2천억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경기침체와 투자위축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자동차 경주장에 대한 이해부족 등으로 자금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두천시는 이와 관련 안흥동 일원은 대규모 민자개발이 가능한 곳이므로 발전종합계획을 통해 진입로 개설 및 투자여건을 개선하여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역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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