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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주 돌풍 잠재우겠다

프로축구 2R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홈 개막전
성남, 전북戰 홈서 첫 승 도전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에서 라이벌 FC서울에 완승을 거둔 수원 블루윙즈가 12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신생팀 광주FC를 상대로 홈 첫 경기를 갖는다.

라이벌전 완승으로 사기가 충천한 수원은 개막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우즈베키스탄 용병 알렉산데르 게인리히와 성남에서 이적하며 주장완장까지 찬 최성국을 앞세워 신생팀 돌풍을 잠재우고 연승가도에 첫 발을 내딛겠다는 각오다.

특히 최성국은 서울 전에서 특유의 빠른 몸놀림으로 서울의 수비를 흔들었고 1-0으로 앞선 후반 15분 오장은의 헤딩 추가골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최성국은 팬들에게 골을 선사하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쉬워하며 “서울전에서 골을 넣고 싶었는데 도움만 기록했다”면서 “광주 전 때 홈팬들 앞에서 이적 후 첫 골을 넣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성국이 광주 전에서 골 욕심을 내는 이유는 최근 6년 동안 수원의 홈 개막전 첫 골의 주인공이 모두 외국인 선수였기 때문이다.

2005년 3월 13일 당시 부천(현 제주 유나이티드)과 홈 개막전(3-2 수원 승) 때 나드손이 첫 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 6일 부산전(4-3 승) 호세모따의 골까지 6년 연속 외국인 선수가 첫 골을 기록했다.

최성국은 “최근 6년간 홈에서 첫 골을 외국인 선수가 넣었다고 들었다.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을 살려보고 싶다”며 첫 골에 대한 열망을 표현했다.

수원을 상대하는 광주는 첫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박기동을 앞세워 수원에 맞설 전망이다.

이밖에 1라운드에 포항 스틸러스와 힘겨운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긴 성남 일화는 같은 날 전북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첫 승에 도전한다.

성남은 특히 지난해 우승 주역들이 대거 빠져나간 공백을 홈 경기에서는 메울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상주 상무에 0-2로 패하며 일격을 당한 인천 유나이티드도 같은 날 지난 시즌 준우승팀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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