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소요동 교동협의회 회원중 성광교회소속 옥영실씨가 3년동안 2세대의 독거노인을 위해 매일 식사제공 및 청소봉사 등을 남모르게 실천해 온 것이 뒤늦게 알려져 주변사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평소 독거노인 중 치매를 앓고 있는 최모씨에게 이웃주민 및 동주민센터 복지담당자의 시설입소 권유가 여러 차례 있었다.
그러나 본인 스스로 입소를 완강히 거부해왔으며, 이를 안타깝게 여긴 옥영실씨가 3년전부터 하루에 2~3회씩 수시 방문해 매일 식사 및 청소, 말벗서비스를 실시하고 전기 및 가스상태도 살펴보는 등 지속적 보호를 해왔던 것이다.
독거노인 최모씨는 “남편이 4년전 사망하고 혼자지냈는데 3년전부터 몸이 아파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며 “옥영실씨가 보살펴주지 않았다면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지 상상을 할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옥영실씨는 “보잘 것 없는 작은 힘이지만 여려운 사람을 도울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을 계속 나눠 밝은사회가 될수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며 지역복지 실천에 작은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