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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외국의료기관 설립 가시화

ISIH 재무적 투자자 우선협상 대상 선정
설립시 3만여명 고용·의료관광 활성화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의료기관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 의료기관 설립을 위해 다국적 컨소시엄인 ISIH(Incheon Songdo International Hospital)을 재무적 투자자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IHS는 일본의 대표적 증권사인 다이와증권 계열사인 '다이와증권 캐피탈마켓'(Daiwa Securities Capital Markets)이 60%의 지분을 투자하고 삼성증권·삼성물산·KT&G 등 국내 기업이 40%의 지분을 투자한 글로벌 컨소시엄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2년간 송도국제병원 설립을 위해 재무적 투자자를 물색해 왔으며 지난 1월 31일 5개 컨소시엄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해 심사한 결과 ISIH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인천경제청은 조만간 ISIH와 우선 협상 조건 및 이행사항에 대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또 지난 2009년 인천시와 송도국제병원 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했던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서울대병원 측과 우선적으로 병원 운영기관 선정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병원 운영기관 협상 대상에는 이 밖에도 메사추세츠종합병원(하버드의대연계병원), 메이요클리닉, 클리브랜드클리닉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병원이 설립되면 3만여 명의 고용 효과를 비롯해 바이오메디컬 산업 시너지 효과와 의료관광 활성화 등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운영기관이 선정되면 병원 운영계획을 포함하는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협상이 마무리 되는대로 시와 투자자, 운영기관이 참여하는 송도국제병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3자 협약이 금년말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컨소시엄은 병원건립 비용 6천억원 중 인천경제청에서 3천억원을 단계적으로 지원받아 건립하며, 올해 외국의료기관 설립자격요건 법안이 통과되는 대로 내년에 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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