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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세교3지구 ‘백지화’ 검단 2 ‘절반 축소’

국토부 이달 지구지정해제 확정… LH 지분율 37%↓
“지자체·주민 협의 최대한 원만하게 사업 조정 할 터”

오산 세교3지구 개발 사업이 이달 말 전면 백지화되고, 인천 검단2지구는 LH의 참여 지분이 전체의 절반 이하로 축소될 전망이다.

21일 국토해양부와 LH에 따르면 국토부는 빠르면 이달 말~내달 초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오산 세교3지구에 대한 지구지정 해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총 510만㎡ 규모로 지난 2009년 9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세교3지구는 세교1·2지구와 함께 신도시급으로 개발될 예정이었지만 LH의 자금난으로 보상 등 후속 절차가 지연됐다.

앞서 LH는 지난해 말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지구내 토지소유자들에게 2016년 이후에야 보상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전달했지만 주민 80%가량이 지구 지정 취소를 요구했다.

또 인천 검단2지구 694만㎡은 계속해서 사업을 추진하되 LH와 인천 도시개발공사가 각각 50대 50인 사업지분을 조정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LH는 현재 50%인 지분율을 37%로 낮추기로 하고 인천 도개공과 막판 조율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LH가 보유하고 있는 도내 신도시급 미보상 사업지 중 파주 운정3, 오산 세교3, 인천 검단2지구 등 3곳의 사업 처리방침이 확정됐으며, 파주 운정3지구만 결정을 남겨두게 됐다.

LH 관계자는 “지구지정이 해제되거나 축소되는 곳은 보상이 오랫동안 지연돼 대부분의 주민들이 지구 해제를 요청해온 곳”이라며 “지자체, 주민들과 협의해 최대한 원만하게 사업조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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