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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특정大 특혜 他대학 입주 꺼린다”

언론인클럽 글로벌캠퍼스 성과·발전 토론회 지적
연세대 등 28만평 부지 저가·대금 분할상환 혜택

인천시가 일부대학에만 과도한 특혜를 부여해 타 대학들이 송도글로벌캠퍼스 입주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천언론인클럽이 지난 22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주최한 송도글로벌캠퍼스 성과와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허인환 인천시의원은 “연세대학교에 28만평의 부지를 토지조성원가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제공하고, 무상으로 건물까지 지어줘 과도한 특혜로 송도글로벌캠퍼스 개발에 차질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또 가천길대학에는 부지 6만여평의 토지대금 986억원을 일시 상환해야하지만 분할상환토록 혜택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입주를 희망한 고려대, 홍익대, 한국외대 등 국내대학들이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아직까지 입주계획과 일정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특혜시비와 맞물려 연세대가 지역발전기금으로 3천500억원을 내놓기로 했지만 분양가 상한제로 돈을 내기 어렵다고 말을 바꿔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자들은 과도한 지원금을 주면서 많은 국내외대학을 유치하는 것보다 내실 있고 질 높은 대학을 유치할 수 있도록 발전방향을 다시 재검토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에 연세대는 지역사회와 협력을 위해 인천학생을 우선선발 하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인천시민들을 대상으로 평생교육프로그램 등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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