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월)

  • 흐림동두천 26.2℃
  • 흐림강릉 29.7℃
  • 흐림서울 27.7℃
  • 흐림대전 29.3℃
  • 구름많음대구 30.2℃
  • 구름많음울산 28.5℃
  • 흐림광주 28.5℃
  • 맑음부산 27.4℃
  • 흐림고창 28.7℃
  • 구름많음제주 29.5℃
  • 흐림강화 26.2℃
  • 흐림보은 28.2℃
  • 흐림금산 29.6℃
  • 흐림강진군 28.1℃
  • 구름많음경주시 29.8℃
  • 구름많음거제 27.2℃
기상청 제공

벨기에 겐트대 IFEZ에 분교 설립 추진

캠퍼스 입주 MOU… 바이오 허브 가속화 기대

최근 글로벌 기업 삼성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로 IFEZ가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 분야에 강점을 가진 유럽의 명문대가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입주할 전망이어서 송도 지구의 바이오 허브가 가속화되고 있다.

IFEZ는 23일 오후 2층 회의실에서 루크문스(Luc Moens)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벨기에 겐트(Ghent)대학교와 겐트대의 분교를 IFEZ에 설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는 겐트대 부총장, 플레미시(Flemish)교육부의 장관 등 30여명과 벨기에 대사가 참석, IFEZ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대한 겐트대학 및 벨기에 정부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반영했으며 겐트대는 글로벌화 전략과 교육연구역량 강화 등을 위해 21세기의 신성장 거점인 동북아 지역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FEZ는 그동안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유치된 외국대학이 미국대학 중심이었던 점에서 벗어나 이번에 벨기에 겐트대학교가 포함된 것은 송도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하는 대학이 다각화되고 세계화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IFEZ는 특히 송영길 인천시장의 러시아 출장에서 모스크바 국립대와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의 분교 설치 등 향후 협력도 IFEZ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종철 IFEZ 청장은 “바이오에 강점을 가진 유럽의 명문대와 MOU를 체결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겐트대의 학부, 대학원, 연구 프로그램의 IFEZ내 설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겐트대학교는 2010년 세계대학평가(ARWU)에서 벨기에 1위, 세계 90위의 평가를 받은 유럽의 명문대학교로써, 바이오, 환경, 식품의 3개 부문으로 IFEZ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내 분교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3년 학부과정, 2017년 대학원과정 개설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