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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서 꽃게잡이 풍어제 열려

11일 어선 30여척 ‘띄뱃놀이’ 퍼포먼스

두차례 서해교전 및 지난해 북한의 옹진군 연평도 포격 사건 등 북한측의 잇따른 도발행위로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본격적인 꽃게잡이 조업을 앞둔 서해 최북단 연평도는 오는 11일 풍어 및 안전조업을 기원하는 연평도 풍어기원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7일 군에 따르면 연평 풍어기원 문화행사는 국내 유일하게 황해도식 풍어제의 원형이 보존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본 행사에 앞서 조선시대부터 고기잡이 수호신으로 칭송받던 임경업 장군을 모신 충민사 사당에서 꽃게잡이 선주들이 모여 어업인들의 무사귀환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祭)를 치른다.

사물놀이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충민사를 출발해 연평 초교, 연평면사무소, 해경파출소를 지나는 길놀이를 시작하면 깃발을 든 주민, 선주 등 400여명이 그 뒤를 따라 당섬 선착장까지 이르게 된다.

연평도 앞 바다에는 꽃게잡이 어선 30여척이 섬 주위를 돌며 만선의 꿈을 표현한 ‘띄뱃놀이’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지역 자체 행사로 개최되는 연평도 풍어기원 문화행사는 연평 주민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마을 행사로써 주민화합 도모 및 나아가 옹진군을 대표하는 세시풍속 지역 문화행사로 후대에 전승될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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