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교통공사는 운영 중인 장애인 콜택시를 13일부터 8대를 증차해 운행한다.
공사는 지난해 6월 초부터 10대를 추가 투입, 그동안 보행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매년 차량을 확대해 현재 104대를 운행 중에 있다.
또 올 상반기 중 18대를 증차되면 장애인 콜택시는 모두 122대로 늘어나게 된다.
2010년도 장애인 콜택시 연간 이용건수는 31만여 건으로 2009년도 26만여 건에 비해 20%이상 이용률이 증가했고, 2009년도에는 전년도에 비해 49%가 증가하는 등 매년 이용률이 급증했다.
이에 인천시는 올해부터 콜택시 차량 증차 이외에도 배차시간 조정을 통해 실 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을 집중 배차해 이용편의를 도모하고, 유휴차량의 가동률 향상을 위한 2인 1차제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콜택시 증차를 통해 예약시간 지연 등으로 인한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