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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세관, 불법물품 탈세 ‘원천차단’

특송물품 통관 전담부서 확대·인력 증원

인천공항세관(세관장 정재열)은 최근 국제특송을 통해 불법적으로 들어오는 마약류 등 국민건강위해물품 반입과 인터넷 상거래를 이용한 저가신고 등 탈세를 적극 차단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공항세관은 14일부터 특송물품 통관 전담부서 지정과 인력을 보강 물품검사를 대폭 강화해 상표권침해, 저가신고, 수량 품명위장, 마약류 및 부정의약품 등의 불법반입 근절에 적극 나선다.

공항세관에 따르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국제특송 물량은 연간 약 700만건 (1日 1만9천건)이며, 지난 3월말까지 198만건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7% 증가 금년 들어 불법물품 적발 건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으며, 특히 1분기 마약류 적발이 3.9kg, 6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특송 물량과 불법반입이 증가한 가장 큰 요인으로최근의 경기회복과 아울러 정상수입신고보다 상대적으로 통관이 용이한 전자상거래를 통한 반입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인천공항세관은 증가하는 국제특송물품의 원활한 처리와 불법물품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특송물품 통관 전담부서를 1개에서 2개 부서로 증편하고, 인력도 재배치를 통해 46명에서 90명으로 대폭 증원하는 한편, 물품검사비율도 종전 2.5%에서 5% 이상으로 대폭 상향키로 하는 등 특송물품 통관관리를 강화할 기획이다. 또한 세관은 급증하는 마약류 등 불법물품 반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그 동안 수입신고 후 우범물품을 선별 할 계획이다.

특히, 불법물품을 많이 반입하는 특송업체에 대해 검사비율을 보다 높이고, 성실한 특송업체는 검사비율을 낮추는 등 차등관리를 통해 성실신고를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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