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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강원 꺾고 2위 안착

최성국 1골1도움 2-0 승… 인천, 성남 2-1제압 ‘시즌 첫승’

 

승부의 세계는 냉정했다.

수원 삼성은 올 시즌 첫 골이 절실한 강원FC를 누르고 2위에 안착했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성남 일화를 누르고 시즌 첫 승의 감격을 안았다.

수원 삼성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2011 K리그 6라운드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주장 최성국의 1골 1도움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초반부터 강원을 밀어 부쳤고 마침내 전반 43분 최성국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수비수 마토가 발로 밀어 넣으며 강원의 골문을 갈랐다.

강원은 선제골을 허용하는 상황에서 오프사이드하고 항의했고 김상호 감독이 강력히 항의하다가 데뷔 두 경기만에 퇴장당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후 수원은 후반 11분 이용래가 낮게 크로스 한 볼을 게인리히가 흘려 줬고 최성국이 왼쪽으로 밀어 넣으며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첫 승이 간절했던 인천은 17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6라운드 성남 일화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1분 김재웅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박태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성남을 2-1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인천은 이날 첫 승으로 리그 11위(1승3무2패·승점6점)로 올라섰다.

반면 원정 첫 승을 기대했던 성남(1승2무3패·승점5점)은 후반 막판 동점골로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추가 시간 인천의 결승골을 막지 못해 무릎을 꿇으며 리그 13위를 기록했다.

인천은 경기 초반 첫 승을 예견하듯 전반 1분 김명운의 패스를 받은 볼을 김재웅이 수비수를 제치고 침착하게 왼발로 넣으며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성남은 전반 계속해서 공격을 했지만 골문을 번번히 빗나갔고 골키퍼 송유걸의 선방에 막히며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인천은 유병수를 빼고 수비를 강화했고 성남은 공격을 강화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결국 후반 32분 성남은 코너킥 상황에서 인천 골키퍼 송유걸이 떨어트린 볼을 홍진섭이 골문으로 차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분위기는 동점골을 넣은 성남에게 넘어갔지만 인천의 수비도 만만치 않아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로 끝이 나는듯 했다.

하지만 인천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에 전재호의 크로스를 박준태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성남의 골망을 가른 인천은 2-1로 경기를 승리하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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