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올해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 추진비를 지난해 보다 5배 가량 늘려 지원키로 했다.
시는 청소년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 초·중·고 학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1개 동아리 당 최소한 5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고양 지역에는 초·중·고 145개소와 자생동아리를 포함해 200개 이상 청소년 동아리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학교에서 지원되는 약간의 보조금과 지도교사의 자비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와 달리 초등학교 내 동아리와 자생동아리에게도 지원을 확대하고 150개~200개 동아리에 기본적으로 50만원씩 심사를 통해 지급하는 한편 우수한 동아리는 최대 80만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이 확대 지원은 시민단체와 청소년시설 등 관련 전문가와 미팅 등을 통해 지난해 시행착오 등을 보완해 더 많은 동아리에게 지원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연합동아리와 자생동아리 등에서 장소와 물품의 사용 등 협조 요청이 있을 땐 구청·어울림누리·아람누리 등에서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다른 추가적인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교육청, 지역사회, 시민단체와 연계한 청소년육성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구상 중에 있다”며 “올해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내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