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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이티드 중위권 도약 교두보 마련

K리그 7R 강원 3-1 격파… 수원·성남, 경남·제주에 ‘무릎’

프로축구 K리그 경인지역 인천유이티드가 기분 좋은 2연승을 질주하며 중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한 반면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는 패배해 우울한 주말을 보냈다. 인천은 2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7라운드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김영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김재웅과 유병수, 박준태의 릴레이 골이 터지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6연패의 늪에 빠진 강원은 전반 70% 이상의 볼 점유율을 가져 가면서 인천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인천은 강원의 계속되는 공격에 결국 전반 42분 김영후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전반을 0-1로 마쳤다.

후반들어 허정무 감독은 카피제와 박태준을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작전은 적중했다.

후반 15분 김재웅이 동점골을 터트렸고 2분 뒤 후반 17분 유병수가 역전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인천으로 가져갔다.

후반 31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박준태가 쐐기 골을 넣어 3-1로 경기를 마감, 2승2무2패 승점 9점으로 중위권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홈경기 4연승을 기대했던 수원은 경남FC에게 덜미를 잡혔다.

수원은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불과 3분만에 2골을 내주며 1-2 패배했다.

이로써 수원은 4승1무2패를 기록, 리그 4위로 떨어졌다.

수원은 전반 마르셀과 염기훈, 이상호를 앞세워 경남 골문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 김병지에게 번번히 막히고 골 대를 벗어나는 등 0-0으로 아쉬운 전반전을 마쳤다.

수원은 후반 5분 교체 출전한 강원의 한경인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후반 8분 김인한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박종진이 오른쪽에서 낮게 올려준 크로스가 경남 이용기에 발에 맞고 그대로 경남의 골대로 들어가 1-2를 만들었다.

이후 반전을 노리며 수원은 계속해서 공격을 펼쳐 나갔지만 경남의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갈 길 바쁜 성남 일화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성남은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박현범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김성환이 자책골까지 기록, 후반 종료 직전 남궁도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 했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해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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