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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TP, 동북아 분업구조 변화예상

일본 원전축소 부품소재 조달 3국 대체 전망
한국 중장기적 대체 공급처 부상 기회 전망도

송도테크노파크(원장 이윤)는 26일 정책서인 '동일본 대지진이 동북아 분업구조에 미치는 영향 및 인천의 대응방안'을 발간했다.

13쪽 분량의 이 보고서는 대지진의 산업파급 현황과 일본의 원자력 피해현황 및 파급효과, 동북아 분업구조 전망, 인천의 대응방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일본 대지진으로 화력, LNG 등 대체 전력의 사용 증가로 생산단가가 높아져 중장기적으로 동북아 분업구조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은 단기적으로 자동차, 전자, 철강 등 주요산업의 생산이 위축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일본의 대체 공급처로 부상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내 원전 가동 축소로 일본, 동북아시아 국가들의 부품 소재 조달체계가 제3국으로 대체되거나 자국에서 자급자족하는 등의 변화가 수반될 가능성이 커 이에 따른 동북아지역 분업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은 일본 내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전 수요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일본, 중국, 대만 등 동남아지역 국가들의 조달체계 변경 가능성으로 대체수요에 대비하여 반사이익의 극대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아울러 대체가 불가능한 일본의 고유 핵심부품소재에 대해서는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하여 점진적으로 자국 내에서 조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보고서에서는 인천의 대응방안으로 동북아 부품소재 공급체계 재편에 대비해 우선,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중소 중견기업의 육성을 위한 산학연 혁신클러스터 조성과 수출확대 등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신뢰성 평가, 인증제도 등 연구 인프라 구축 강화, 부품 소재산업 집적화단지 조성을 통한 부품소재산업 혁신클러스터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한편 송도테크노파크는 이 보고서를 법인 홈페이지(www.step.or.kr)와 이메일 서비스 등을 통해 공개ㆍ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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