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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亞리그 16강 진출 확정

H조별리그 5차전 하태균 마토 염기훈 릴레이골 시드니 3-1 격파

 

프로축구 수원 삼성블루윙즈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아시아 제패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예선 H조 5차전 홈 경기에서 하태균과 마토, 염기훈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브루노 카자린이 1골을 만회한 시드니FC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2승3무(승점9)를 기록한 수원은 상하이 선화(중국·승점2)를 2-0으로 물리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 앞서 조 1위를 유지, 오는 10일 상하이 원정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최소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짓게 됐다.

지난 주말 시드니와의 경기를 위해 상주와의 경기 1.5군을 내보내 주전 선수들을 쉬게했던 것이 ACL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수원은 최전방에 하태균을 배치해 초반부터 시드니를 몰아부쳤다.

전반 초반 곽희주의 헤딩슛이 골대룰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지만 전반 2분 곽희주가 포스트로 올려준 볼을 하태균이 헤딩 골로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수원은 전반 내내 추가 골을 노렸지만 시드니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전열을 제정비한 수원은 후반 4분 상대진영 아크 정면에서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마토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수원은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시드니에게 일격을 당했다.

1분 뒤 수원 진영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 혼전 중 시드니의 브루노 카자린이 가볍게 차 넣으며 2-1로 추격을 당했다.

윤성효 감독은 후반 15분 박종진 대신 염기훈을 투입했고 보답이라도 하듯 염기훈은 오른쪽 아크 측면에서 중거리 슛팅한 것이 그대로 시드니의 골대로 빨려들어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고 2골차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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