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청에 무상으로 넘겨줄 예정인 논현동 생태호수공원에서 최근 물고기가 떼죽음 당해 관계당국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인천 남동구는 지난달 28일 호수공원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질을 채취해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지난 달 27일 한화에코메트로 아파트 앞 생태호수공원에 숭어100여마리가 떼죽음 당한 것을 발견해 남동구청에 신고했다.
한편 논현동 생태호수공원은 한국화약이 쓰던 유수지를 한화측이 생태 호수공원으로 꾸며 남동구에 무상으로 넘겨줄 예정으로 최근 부실공사 문제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신재호·박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