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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창공’ 수놓은 亞최대 에어쇼

2011경기국제항공전 舊 안산스피드웨이서 개막

 

2011 경기국제항공전이 어린이날인 5일 안산시 사동 옛 안산스피드웨이에서 개막했다.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을 주제로 한 올해 경기국제항공전은 오는 10일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쇼와 항공기 탑승 체험 등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되는 가운데 개막 첫날 15만2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몰려 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지사, 김철민 안산시장,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등 국내외 인사 1천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개막사에서 “아시아 최대의 항공전으로 성장한 경기국제항공전의 개막을 축하한다”면서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뿐 아니라,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곡예비행 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 이글스’의 T-50B 고등훈련기로 축하 비행이 선보였다.

행사장 상공에서는 아시아 최고의 에어쇼가 펼쳐졌다.

세계적인 곡예비행팀 ‘글로벌 스타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 미국의 미녀 조종사 멜리사 펨버튼(27), 헝가리의 베레스 졸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쇼팀들이 박진감 넘치는 고난도의 곡예비행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산불진화, 특전사 고공강하, 테러진압 등 다양한 시범비행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상에서는 초경량항공기부터 모형항공기까지 100여 대 이상의 항공기가 기능별, 시대별로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공군 군수사령부가 항공기 및 장비부품, 수리부속, 첨단 전자장비 등 약 1천500여 개 품목을 전시하는 ‘항공무기체계 설명회’도 열렸다.

T-50 고등훈련기를 생산하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도 항공전에 참여해 항공기 부품 국산화 사업설명회 및 개발상담을 벌였다.

경기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우수 항공기술을 보유한 기업체를 발굴하고 공군 부품 개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인기를 누렸던 ‘항공기 탑승체험’은 올해도 계속돼 사연을 적어 보낸 신청자 중 총 504명을 뽑아 탑승 체험의 기회도 제공하는 등 현장 신청도 받는다.

한편 ‘2011 경기국제항공전’은 41만명의 관람객 사전예매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 항공전 사무국이 집계한 관람객수는 오후 6시까지 15만2천624명으로, 지난해 개막식 날 12만6천671명에 비해 20.5%, 2만5천953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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