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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대형마트 매출 급신장

1분기 전년동기보다 가파른 상승… 가격비교·시간절약 장점
이마트몰 140%↑… 업계 최다 상품 자랑
홈플러스 92%↑… 상품·식품 선별 철저
롯데마트 145%↑… 하루 11회 배송 장점

올 1분기 주요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배 이상 오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쌀, 생수, 채소, 과일, 돼지고기 등 주요 생필품 및 신선식품 구매 시 가격 비교가 용이한 점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큰 장점이 더해져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계속 늘어난 이유로 분석된다. 이에 각 대형마트 별로 가격, 배송, 상품 부분 등의 차별화 전략을 세우는 등 온라인 쇼핑몰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9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자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은 지난해 총 3천600억원의 규모로 2008년(1천200억원) 이래 해마다 60% 이상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 1분기의 매출은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1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이마트몰(www.emartmall.com)의 경우 1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0%가량 늘어났다. 지난해 7월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으로 온라인 마켓을 강화한 결과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매장 상품 외에도 온라인 전용 상품 7만5천여 개 등을 운영해 업계 최다인 총 11만여 개 상품의 구색을 갖췄다”며 “기존 이마트의 상품 조달 노하우를 더해 2012년까지 1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홈플러스 온라인 쇼핑몰(www.homeplus.co.kr)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2% 성장했다. 2000년대 초부터 온라인 쇼핑몰 서비스에 집중해 현재 온라인 부분 업계 1위 매출(지난해 1600억원)을 자랑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과 같은 할인 및 증정 행사를 실시하고 신선식품의 경우 주부 경력 10년 차 이상의 전문직원들이 매장에서 직접 상품을 선별해 배송하는 장점이 있다”며 “지난해 업계 최초로 1일 10회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신속한 배송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온라인 쇼핑몰(www.lottemart.com)의 경우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지난 3월부터 경쟁업체보다 한 번 더 배송하는 1일 11회 배송을 도입하고 예약 배송 시스템도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전략을 내세웠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속적인 온라인 서비스 강화를 통해 지난해(600억원)보다 150% 증가한 1천5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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