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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무더위 사냥’ 식품업계 시위 당겼다

빙과류 등 신제품 출시 앞둬
매출 목표도 10~15% 상향

이달들어 25도를 웃도는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등 올여름이 예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보되면서 식품업계가 발빠른 더위사냥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각 빙과업체나 유업체는 올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기존 제품을 탈바꿈하는 한편, 매출 목표도 지난해보다 10~15%가량 늘려 잡았다.

롯데삼강은 지난해 인수한 파스퇴르유업의 1급A 우유를 사용한 아이스크림 브랜드 ‘베니스’를 최근 출시했다. 또 지난해에만 350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표 브랜드 ‘빠삐코’도 기존 초코, 밀크셰이크 맛에 소다맛을 추가해 전년 대비 10%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빙그레도 고급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끌레도르’의 2가지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펜슬바(튜브형 아이스크림) 시장 강화를 위해 유통채널 점검에 나서는 등 지난해 빙과 매출보다 15%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9일부터 하절기 상품인 얼려 먹는 발효유 ‘요러케’ 판매에 돌입했다. 이 제품으로 틈새시장인 여름용 유제품 시장을 공략해 올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크리스피크림도넛과 배스킨라빈스 등의 제과 프랜차이즈 역시 예년보다 1주가량 빠른 이달 초 부터 팥빙수 등의 여름메뉴를 출시해 일찌감치 여름 공략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올여름 무더운날이 늘 것이라는 기상청에 예측에 따라 빙과류 등의 제품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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