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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족 실질적 지원 ‘한발짝’

도내 33만7천800명 거주… 취업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

경기도가 도내 34만여명 다문화가족에게 한발짝 더 다가선다. 지난해에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개선에 중점을 둔데 이어 올해는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펼친다.

지원 분야도 다양하다. 자녀교육에서부터 한국어교육 및 취업 등 맞춤형 다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12일 현재 도내에는 외국인근로자 20만3천여명을 비롯해 결혼이민자 4만9천855명, 결혼이민자 자녀 2만9천953명 등 모두 33만7천800여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들의 국내 적응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한국어교육을 지원하고, 취업지원 및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희망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함께 취업까지 알선하는 것이다.

또 1~2개 국가의 3~4가지 특화된 음식을 취급하는 다문화 전문음식점도 문을 열었다. 여기에 생활안내책자 2천부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지난해보다 2개 더 늘려 19곳으로 만들고, 글로벌다문화센터도 안산시 단원구에 세워진다.

무엇보다 도는 만 7세에서 18세까지 외국인 자녀 1만2천337명에 대한 기초학력 지원에 나서 미래 경쟁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한글깨치기 사업도 인원을 지난해 보다 500명 확대해 1천500명으로 대상을 늘렸다. 언어영재교실도 3곳 더 세워져 10곳으로 늘어난다.

특히 이들 학생들의 한국문화 이해를 위해 비무장지대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이화함께 인권 보호를 위해 29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생활법률 교육과 무료상담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와함께 지난해 꾸준하게 펼쳐온 내·외국인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도 이어져 다문화한마당행사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외국인주민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애썼다면 올해는 자녀교육과 취업, 한국어 등 이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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