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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신약 플랫폼 개발 나선다

道 (재)의약바이오컨버전스연구단 20일 설립… 4개 과제 추진
1천620억원 투입 과기연 등 10개 기관 참여 3차원 세포 등 연구

경기도가 정부와 손잡고 본격적인 신약 개발에 나선다.

경기도는 15일 신약개발비용 절감과 기간단축 및 개발의 성공확율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일 (재)의약바이오컨버전스연구단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재)의약바이오컨버전스연구단은 교과부의 글로벌프론티어 사업의 일환으로, ▲약물설계기술 ▲타켓발굴검증기술 ▲생체질환모사기술 ▲약물검색기술 등 4개 핵심과제와 20개 세부 연구과제 추진할 계획이다.

모두 1천620억원(교과부 1천55억원, 경기도 65억원)이 투입돼 국립암센터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연구원은 오는 2019년까지 의약기술에 바이오와 정보, 나노 등 첨단기술을 융합해 기존의 신약개발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고효율 융합성 신약개발 플랫폼 개발에 나서게 된다.

연구원은 특히 기존 신약개발의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플랫홈 개발과 선도물질 개발, 유전질환 등을 치료할 수 있는 3차원 세포 및 각종 화합물에서 약물 추출 등을 연구하게 된다.

단장을 맡은 김성훈 융기원 바이오융합연구소장은 새로운 폐암 유발인자인 ‘AIMP2-DX2’를 찾아 이를 억제하면 폐암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낸 바 있다.

이와함께 도는 융합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도내 많은 의약기술기업들이 접근성을 높여 한차원 높은 의약기술의 중심에 경기도가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신약 개발과 관련해 상당히 뒤쳐져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신약개발에 있어 연구단이 신기원을 열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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