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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9개국 중견간부 등 초청 연수…선진 해상치안 전수

조택상(오른쪽) 동구청장이 자율학습동아리 발표대회에서 ‘해피플레너’팀의 만석동 아카시키촌 행복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로 최우수상을 차지한 팀에게 수상을 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은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필리핀, 예멘 등 아시아 및 아프리카 9개국 해상치안기관 중견 간부 15명을 초청해 해양경찰 분야의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전수했다.

25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시작한후 9번째를 맞는 이번 외국 해양경찰관 초청연수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해상치안시스템 전수를 통해 개도국의 해상치안 역량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외국 해양경찰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해외에서 우리국민과 선박 보호기반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한국형 해상치안인프라를 보급하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해경의 이번 연수에 참여한 외국 치안간부들은 파울 키우 콘치앙 말레이시아 작전과장(총경급)을 단장으로 경감급 이상 경찰관 15명(남자 14, 여자 1)으로 각 국 해양경찰에서 지역사령관, 수색구조과장, 인사계장, 해상교통계장 등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경찰관들이다.

해경은 연수 기간 중 이들은 한국 해양경찰의 조직 구성, 수색구조 시스템, 해양오염 대응 체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실무능력을 습득하고, 상황실, 해양경찰 연구소, 3천톤급 경비함정, 특공대, 해양경찰학교 등을 방문하여 우리의 선진 해상치안 능력을 직접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등 산업시찰과 민속촌, 경복궁 등 문화탐방을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와 발전상을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가졌다.

또한, 참가자별 국별 보고서(Country Report) 발표를 통해 최근 밀입국, 마약, 해적 등 국제성 범죄에 대한 경향과 단속 사례를 공유했으며, 특히 케냐와 예멘에서 온 무타이 찰리스(38세, 남)와 압도 아메드(39세, 남)는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퇴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인적 물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많다”며 한국 해양경찰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에 해경이 적극 지원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해양경찰청이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외국경찰관 초청연수는 지금까지 총 9회에 걸쳐 아시아, 아프리카 해양경찰 1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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