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교류통상 대표단’이 3박4일 일정으로 중국과 필리핀을 방문하기 위해 25일 중국 베이징으로 떠났다.
대표단은 이날 중국 베이징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김 지사, 이교범 하남시장, 허인철 신세계 부사장, 안타래스 챙 킹파워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유통단지 조성에 관한 투자협약(MOA)을 체결했다.
홍콩의 세계적인 유통기업인 킹파워그룹은 신세계와 컨소시엄을 구성, 2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하남시 신장동 미사리조정장 인근 지역현안사업2지구에 건축연면적 38만5천680㎡ 규모의 복합유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복합유통단지가 오는 2014년 말쯤 개장하면 연간 약 1천480만명의 방문객 유치로 2조7천억원 가량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대표단은 이어 2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메트로마닐라개발청과 버스정보시스템, 버스환승시스템 등의 대중교통정책을 상호 공유하고 인프라 구축 등에 협력하는 내용의 ‘광역행정 및 우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