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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센트로드 상가 계약자, 인프라 시설 전무에 분양해지 요구

92.5% 계약율 성공 불구 상가 주변 인프라 시설 전무 원인
“희롱하는 처사… 계약자들 협의 후 활성화 대책안 모색 마련”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송도 센트로드 오피스텔 상가 계약자들이 포스코건설 송도본사 앞에서 분양해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26일 센트로드 상가연합회에 따르면 센트로드 오피스텔 상가는 당초 92.5%라는 높은 계약율을 보이며 분양에 성공했으나 당초 계획과 달리 상가주변 인프라시설이 전무해 송도 센트로드 상가 계약자 30여명이 분양 해지를 요구하고 나선 것,.

상가 계약자들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분양당시 상가 주변에는 151층 아이타워, 국제컨벤션센터, 국제병원 등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시설들이 들어설 계획이어서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따라서 분양 당시 센트로드 상가는 120개 점포에 무려 3천290건이 접수돼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해외투자유치가 지연되면서 주요 시설의 입주작업이 지지부진하자 상권이 형성되지않아 계약자들이 분양해지를 요구하기에 이른 것이다.

센트로드 상가연합회 관계자는 “분양을 해지해 주던지 아니면 분양가 인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현재 시행사는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이 더 많은 권한을 갖고 있다며 떠넘기고, 포스코건설은 시행사가 운영권을 갖고 있다고 서로 핑퐁을 치고 있어 상가 계약자들을 희롱 하는 처사로 볼수 밝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계약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시행사인 ‘에스디 어드바이저’는 상가 활성화를 위해 대책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에스디 어드바이저 관계자는 “지난달에 우리 회사측과 계약자들이 협의를 가졌으며 시간을 두고 상가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자고 협의를 했다”고 말했다.

시공사인 포스코건설도 건물 운영권을 갖고 있는 시행사가 상가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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