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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의 옹진 덕적보건지소 방과후 지도… 학생 호응

‘사교육 치료’ 자신감 심어줘요

현역 군복무 대신 의료 사각지대에 투입된 공중보건의들이 아름다운 선행을 배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옹진군 덕적보건지소에 신규 배치된 공중보건의사 내과의인 배준호·서상오씨와 한방의인 이영민씨, 치과의인 임정호씨 등은 평소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옹진군 학생 31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습지도에 나서고 있다.

주3회(화·수·목 오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되는 이들의 교육은 중·고등학교 각 교실에서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을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그 수준이 높아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수업을 받는 학생들은 배움의 갈증을 느끼고 있던 시기일뿐 아니라 아픈곳을 치료해주는 ‘의사 선생님’들이 직접 가르쳐준다는 점에서 학습 의욕을 높이고 있다.

방과후 학습에 나서고 있는 공중보건의들은 “교육혜택의 사각지대인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 될 수 있길 바라며 함께 참여할 자원봉사자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나타냈다.

한편 옹진군은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자긍심 및 자신감을 고취 시키고 교육환경이 열악한 섬지역의 우수한 멘토 역할을 하는 이들 공중보건의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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