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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 불붙은 ‘나들이 용품 대전’

발빠른 여름휴가 고객잡기 눈길
1~2주 행사 앞당긴 기획행사·무더위 영향
4~5월 관련상품 매출 전년동기比 2배 신장

 

도내 대형마트들이 때이른 여름철 나들이 용품 대전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달 들어 무더위가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오면서 대형마트에서 야외 나들이 용품을 구매하는 손길이 급증했고, 각 대형마트 업체들도 앞다퉈 ‘나들이 기획전’ 행사를 펼치는 등 본격적으로 행락객 잡기에 나섰다.

29일 도내 대형마트업계의 따르면 올 4~5월 야외 나들이 관련 상품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상승했다. 특히 텐트, 아이스박스, 그릴 등 캠프용품 등의 판매는 크게는 전년 대비 5배 넘게 오르는 등 기획행사와 맞물려 매출 호조를 보였다.

롯데마트 의왕점의 경우 올 4~5월 텐트와 아이스박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47%, 250%의 매우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모두 1만원대의 저가 기획 상품들이 매출 급신장을 주도했다. 나무젓가락, 야외용 매트, 부탄가스 등의 나들이 용품도 전년보다 20%, 15%, 12% 각각 상승했다.

홈플러스 동수원점은 이 기간 야외 구이용 그릴과 숯의 매출이 지난해 보다 각각 81%, 70% 상승했다. 이달 들어 다양한 종류의 그릴 상품을 준비한 점과 숯 1+1 증정 등의 할인 행사가 고객들의 마음을 잡았다.

이마트 수원점도 이달부터 대대적인 나들이 행사를 펼쳐 야외용 텐트 매출이 전년 대비 240% 넘게 올랐으며 아이스박스도 10% 가까이 늘어났다. 15개가 넘는 다양한 종류의 텐트 상품을 준비했던 것이 매출 신장에 큰 역할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야유회, 단합대회 등 각종 야외행사를 준비하는 손길과 미리 여름휴가 용품을 장만하려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며 “예년보다 빠른 더위와 함께 1~2주 정도 앞당긴 기획 행사가 매출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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