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하수도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하수도 119팀’을 운영,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고양시가 하수 역류, 주택침수, 하수도시설물 파손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하수도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365일 대기하는 ‘하수도 119팀’을 운영하고 있다.
31일 시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하수도 119팀’은 총 18명으로 구성, 지역별 덕양구와 일산동·서구 등 2개 반으로 선발대와 기동 팀 및 보수 팀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119팀은 하수도를 뚫는데 사용되는 흡입차 2대를 비롯해 살수차, 흡입·살수, 준설기, CCTV 차량 등을 보유하고 있어, 민원접수 즉시 30분 이내 현장에 출동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즉석에서 해결한다.
단, 개인배수설비는 제외되며 하수관, 하수맨홀, 하수역류 등 공공하수도에 한한다.
고양시 하수도는 총 1천620km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2회 왕복하는 거리이며 최근 하수도 막힘 민원은 보통 1일 4~5건이 접수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천338건 올해에는 5월까지 360건을 해결했다.
고양시상하수도사업소 박찬옥 하수행정과장은 “현재 중복민원과 처리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어 30분 이내 현장 도착 률이 73%이지만, 앞으로 90%이상 높여 하수도 119팀을 활용한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고는 고양시민원콜센터(☎031-909-9000)와 야간 및 공휴일에는 상하수도사업소 당직실(☎031-8075-4488)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