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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가나戰 원톱 출격

지동원·이청용 좌우날개 포진… 조광래 “다양한 전술 실험”
축구대표팀 오늘 전주서 평가전

 

한국 축구대표팀이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의 일전을 벌인다.

지난 3일 세르비아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조광래호는 5일 가나와의 경기가 열린 전주로 이동을 마치고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인 가나는 아프리카의 대표적 강호로 잉글랜드 프리미엄 리그 첼시에서 뛰는 에시앙 등 주력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지난 4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콩고를 3-1로 격파하고 최근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조광래호는 9월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3개월 정도 앞두고 있고 마지막 평가전은 일본과 8월 10일 경기를 갖기 때문에 평가전 기회가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조광래 감독은 다양한 전술 실험으로 선수들의 옥석을 가리겠다는 생각이다.

최근 A매치에서 7승4무를 기록한 대표팀은 현재 FIFA 랭킹 31위이지만 강호 가나를 상대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대표팀은 아프리카 특유의 개인기와 뛰어난 탄력을 앞세운 가나와의 최근 두 차례 경기에서 가나에 완패를 당한바 있다.

1997년 코리아컵에서 3-0으로 승리했지만 2006년에는 두 차례 가나와의 경기에서는 모두 1-3으로 패했다.

조 감독은 일단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대부분 먼저 출전시키고 나머지 선수들은 후반에 기용할 계획이다.

일단 주장 박주영(26·AS모나코)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가고 좌우 날개에는 올림픽대표 팀에서 복귀한 지동원(20·전남)과 이청용(23·볼턴)이 나선다.

미드필드에는 이용래(25·수원)와 김정우(29·상주)가 중앙에 위치하고, 기성용(22·셀틱)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포백(4-back) 수비에는 세르비아와의 경기 때와 마찬가지로 왼쪽부터 김영권(21·오미야)-이정수(31·알사드)-홍정호(22·제주)-차두리(31·셀틱)가 나란히 자리잡고 골문은 정성룡(26·수원)이 지킨다.

컨디션 난조로 지난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10여 분을 소화한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은 일단 가나전에는 선발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김보경(22·세레소오사카) 또한 교체 선수로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조 감독은 “세르비아전에 전방으로 볼을 빨리 투입시키다보니 다소 패스의 세밀함이 떨어졌다”면서 “가나 선수들은 개인기가 뛰어나기 때문에 세밀한 패스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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