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대화초등학교가 지난 5월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낙스빌, 테네시 주립대학에서 열린 ‘2011 세계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영예의 1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광의 주인공은 대화초등학교 POWER UP팀(지도교사 이윤경)인 6학년 강수아, 김경은, 이경민, 장재선 5학년 김철현, 윤우진 학생이다.
세계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는 학생들이 주어진 문제의 해결방법을 찾아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경험하고 도전해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창의력 대회다.
이 대회는 매년 세계 각 지역에서 예선을 거친 1천500여 팀이 모여 본선 대회를 치르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98년 이후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해 왔으나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화초 POWER UP팀이 이번에 참가한 영역은 ‘에너지 순환 도우미’로 우리 주변에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재생 에너지가 우리 생활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연구한 후 그 중에 에너지 순환 원리를 선택해 보여주는 것이다.
POWER UP 팀은 작년 10월에 팀을 구성해 그동안 많은 독서와 토론 및 창의성 관련 체험학습을 실시하는 등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으며 학습에 집중해 왔다.
또한 언어의 벽을 깨기 위해 매주 5시간씩 영어 집중학습을 실시했으며 특히 지도교사와 학생들의 노력, 학교를 비롯한 주변의 적극적인 지도 조언이 오늘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강수아 학생은 “그동안 선생님과 친구들이 열심히 노력했었는데 세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우리나라를 세계에 많이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