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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 들인 월미은하레일 개통하라”

개통 추진위 “인천교통공사·중구 정치논리로 철거위기”
“철거 옹호하는 시민검증위 해체”요구도… 갈등 불가피

 

시민단체가 부실공사로 철거가 유력한 월미은하레일을 안전하게 개통달라고 촉구하고 나서 새로운 국면 전환이 예상된다.

9일 월미은하레일안전개통추진위원회(이하 개통추진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월미은하레일의 안전개통을 촉구하고 나섰다.

개통추진위는 “월미은하레일이 개통 한 번 못한채 어떠한 조치도 취해보지 않고 인천교통공사와 중구청의 정치적인 논리로 인해 철거위기에 몰려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이들은 “(주)한신이 미쉐린에서 부품을 수입해와 개선공사를 위한 공문을 교통공사 측에 요청을 했지만, 교통공사 측에서는 지금까지 묵묵부답”이라며, “1천억의 혈세를 들여 만든 월미은하레일이 보수공사도 안하고 부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분개했다.

특히, 월미은하레일의 폐쇄를 주장하고 있는 시민검증위원회(이하 시민검증위)에 대해서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은 시민검증위의 회의 수당으로 약 3천만원의 혈세가 낭비됐고, 회의에서는 상인과 시민을 제외시켰으며, 회의 내용은 어떠한 실험없이 교통공사의 서류에 의한 검토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폈다.

나아가 이들는 “시민검증위가 교통공사의 방패가 되어 월미은하레일의 철거를 옹호하고 있다”며, 시민검증위의 해체까지도 요구해 향후 갈등으로 비화할 조짐이다.

월미은하레일의 건설주체인 (주)한신은 “시운전중 고장난 부품을 지난 5월 초에 미쉐린에서 수입하고 개선공사 공문을 교통공사 측에 의뢰했지만, 교통공사 측에서 답변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월미도 지역 상인과 시민으로 구성된 개통추진위는 지난 1월 중구청으로부터 많은 상권 중에 월미도만 형평성에 어긋나는 위생점검을 받아 몇몇 상인들이 15일의 영업정지를 받았다고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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