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되는 유비쿼터스 도시(U-City)를 관제할 민관합동법인(PPCC)이 내년초 설립될 전망이다.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PPCC 설립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관련 타당성 조사 용역을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하고 조례 제정과 출자 승인, 예산 확보 등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PPCC는 U-City 구상중 한 프로젝트로 방범·방재·교통·환경·시설물 관리 같은 ‘공공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PPCC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로는 네트워크 장비 및 솔루션 서비스 분야 세계 최고 기업인 시스코(Cisco)와 국내 대표 통신기업인 KT가 유력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주거·생활 영역에 대한 민간의 ‘유비쿼터스 홈(U-Home) 솔루션’ 서비스 제공 시스템 구축하는 U-City 프로젝트도 관련 기업들이 입주를 앞두는 등 사업 추체가 구체화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프로젝트는 이달 중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시스코가 맡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시스코는 지난해 2월 경제청과 동북아무역센터빌딩(NEATT) 내 연구·개발(R&D)센터 설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