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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성남·인천 ‘주말 승점사냥’ 올인

수원, 제주 징크스 털어내기… 염기훈에 기대
성남, 광주戰 첫 원정승리 노려 “중위권 도약”
인천, 전남 불러들여 3연승 도전 “상위권 도약”

경인지역에 연고를 둔 프로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성남 일화,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번 주말 경기서 나란히 승점 사냥에 나선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으로 리그 12위까지 추락하며 깊은 부진에 빠진 수원(4승2무6패)은 11일 오후 3시 제주 원정길에 올라 리그 4위로 상위권에 올라있는 제주 유나이티드(5승4무3패)와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제주에 5연패를 기록중인 수원은 이번 원정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주 징크스’를 털어버리고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삼성은 지난 3일 강원도 고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 국내 프로배구 최고의 명장인 신치용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 감독으로부터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우리는 도전한다’는 주제로 특강을 받으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수원의 수비수 ‘통곡의 벽’ 마토가 경고 누적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상황은 그리 좋지 못하다.

이에 윤성효 감독은 ‘왼발의 달인’ 염기훈의 발 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제주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많은 실점을 내주고 있기 때문에 염기훈 정교한 왼발 킥 능력은 수원의 공격 활로를 개척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밖에 성남도 이날 오후 7시 광주FC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K리그 원정 승리가 없는 성남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광주를 물리치고 ‘시즌 첫 연승’과 ‘첫 원정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중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신태용 감독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6골을 넣으며 킬러 본능을 뽐내고 있는 조동권을 앞세워 광주의 골문을 노릴 계획이다.

한편 인천도 같은날 오후 7시 전남 드래곤즈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광주와 수원을 잡으며 기세가 오른 인천은 전남을 제물 삼아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인천은 시즌 초반 팀 조직력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하지만 인천은 경기를 치룰수록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있고, 정인환과 배효성이 주축을 이룬 중앙 수비진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허정무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유병수 대신 유준수를 전면에 내세워 전남에 승리해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챙긴다는 각오다.

/이동훈·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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