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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日 입출항 10년새 106% 늘었다

인천공항 日 평균 516편·해외여행자 9만1천명
일본 대지진 여파 해외여행 동남아·유럽 발길

인천공항세관(세관장 정재열)은 5월말 현재 인천공항을 통해 입출항한 국제선은 일평균 516편으로 개항년도(2001년 3월29일) 일평균 251편에 비해 106%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3일 공항세관에 따르면 환승객을 포함한 일평균 입출국 해외여행자도 9만 1천명으로 개항년도 일평균 여행자 5만 천명보다 78%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일평균 8만 8천명에 비해 4% 증가했다.

특히 올해 5월말 현재 일평균 국제선과 해외여행자의 인천공항 이용실적이 개항이래 최대이고 인천공항 이용율이 전국 공항의 80%를 넘고 있어 국내와 해외를 오가는 여행자 대부분(10명 중 8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본 대지진 여파에도 불구하고 해외 여행자가 전년동기에 비해 증가한 원인은 국내 여행자가 일본(전년동기 28%감소)에서 동남아(필리핀, 홍콩, 태국/ 전년동기 20%이상 증가)와 유럽(전년동기 21%증가) 등지로 발길을 돌렸고, 한류 영향으로 중국 등 동남아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 증가(전년동기 중국인 14%, 태국인 30%, 기타 동남아인 33%)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입·출국 내국인 여행자는 738만명(일평균 4만9천명)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4만명(일평균 4만7천명)에 비해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들 내국인 여행자들이 면세한도(미화 400달러)를 초과해 세관에 적발된 주요물품을 보면 명품핸드백이 1만3천593건으로 전년대비 86% 증가한 것을 비롯해 포도주(43%), 럼주·고량주 등 기타 주류(19%) 및 명품시계(20%) 등 호화사치품의 적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젊은 층의 명품선호 심리(여성-핸드백, 남성-시계)와 ‘샤테크’(샤넬핸드백 가격 지속 인상에 따른 중고판매 차익실현 목적의 사재기) 등 최근 이슈인 한국인의 명품 열풍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명품의 메카 유럽을 비롯한 동남아 여행자를 대상으로 정보분석을 강화해 미화 400달러 이상의 명품 등 호화사치품을 정당한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세관에 신고없이 국내에 밀반입하는 여행자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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