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은 오는15일 전남 여수에서 ‘해양경찰학교’ 청사 신축 기공식을 개최한다.
13일 해경에 따르면 여수시 오천동 공사 현장부지에서 오전 11시부터 축하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2시10분까지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전남지사와 김충석 여수시장을 비롯해 주승용 국회의원과 지역주민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양경찰학교 건설사업은 전남 여수시 오천동 일대 230만5천468㎡(70만평)의 대지에 연면적 8만1천713㎡(2만4천평) 규모로 부지매입비를 포함, 총사업비 2,581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해양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바다공원’ 같은 친수공간을 마련하고, 에너지효율 1등급인 친환경설계를 적용한 ‘그린스마트 캠퍼스’로 조성된다.
2013년 해양경찰학교의 이전이 완료되면 교직원 200여명, 1일 최대 1천200명, 연평균 1만3천명의 교육생 등이 여수지역을 방문하게 되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