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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공상융합엑스포' 농업·중기인 우수기술 홍보, 관람객은 알짜 정보 얻어

“새로운 농업 기술과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기에 이른 새벽부터 올라왔어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1 농공상 융합 EXPO’ 전시관.

아내와 함께 이번 행사장을 찾은 직장인 신병재(49·전북 전주시) 씨는 호기심과 관심이 섞인 눈빛으로 100여 개가 넘는 부스를 유심히 구경하고 있었다.

다양하게 펼쳐진 제품을 보고, 만지고, 먹어 보기도 하며 “부모님과 함께 운영하는 주말 농장에 도움이 되고자 휴가까지 내고 올라온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중소기업청, 식품의약안정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의 첫날, 전시관 부스마다 삼삼오오 모인 관람객들로 행사장은 분주했다.

특히 농공상 융합 기업관(33개 업체), 우수 기술 이전 업체(44개 업체), 농가 창업 사례(25개 업체)의 총 102개 업체 중 시음, 시식 제품이 마련된 부스는 줄지어 맛보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주부 정선화(37·서울 송파구) 씨는 “농업 기술이 결합된 제품이 이렇게 다양한지 몰랐다”며 “더 둘러보고 괜찮은 제품은 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맞춰 각 부스의 관계자들도 부지런히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는 데 열을 올렸다.

우수 기술 이전 업체 자격으로 참가한 종묘업체 ㈜다농은 관람객들 마다 고추 모종을 나눠주며 기업 제품을 홍보했다. 농촌진흥청에서 기술이전을 받은 혈당상승 억제 물질이 4배나 높은 고추인 ‘원기1호’ 모종을 받은 관람객들도 흡족해하며 전시장을 나섰다.

이밖에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관이나 농가 단위 창업사례 업체들도 시음, 시식 제품은 물론 준비된 명함과 제품 홍보물을 나눠 주며 판촉활동에 힘썼다.

참가 업체 관계자들은 “홍보도 할 수 있고 판매도 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3일 간의 행사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리 업체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한편 ‘2011 농공상 융합 EXPO’는 ‘강소농 육성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기획됐으며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서울 코엑스(B2전시장)에서 무료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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