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흐림동두천 25.6℃
  • 구름많음강릉 33.9℃
  • 서울 27.7℃
  • 구름많음대전 31.5℃
  • 구름조금대구 34.4℃
  • 맑음울산 34.2℃
  • 구름조금광주 32.2℃
  • 맑음부산 32.4℃
  • 맑음고창 32.2℃
  • 구름많음제주 32.2℃
  • 구름많음강화 25.9℃
  • 구름많음보은 31.2℃
  • 구름많음금산 31.0℃
  • 구름많음강진군 31.7℃
  • 맑음경주시 35.3℃
  • 맑음거제 30.9℃
기상청 제공

K리그 순위싸움 ‘양보없다’

수원·성남, 중위권 도약위해 “반드시 승리 3점 확보”
인천 “울산戰 역습위주 경기 전개”

지난주 주말 K-리그 경기에서 연패를 당한 수원 삼성블루윙즈와 성남 일화, 무승부를 기록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번 주말 승점 3점을 놓고 필살의 대결을 치룬다.

FA컵 16강전 수원시청과의 ‘수원 더비’에서 승리하며 8강에 오른 수원은 이 기세를 정규리그에서도 이어갈 전망이다.

수원은 오는 18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4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수원은 또 대구의 창단 이래 홈 경기에서 단 한번도 대구에게 패배하지 않은 점도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수원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최근 7경기 무승(1무6패·홈 3연패)을 거두고 있는 수원은 최성국과 황재원, 이용래 등 각 포지션의 핵심 멤버들이 부상 등의 이유로 선발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 15일 수원시청과 2011 하나은행 FA컵 16강을 치른 수원은 체력적인 부담도 작용할 것으로 전망돼, 이번 대구전에서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남 일화도 대전 씨티즌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사냥에 나선다.

13라운드 현재 단 2승5무6패로 15위에 머물고 있는 성남은 어느때 보다 대전전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성남은 최근 3년간 대전과의 상대전적에서 4승1무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데다, FA 16강전에서 인천을 2-0으로 완파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신태용 감독은 조동건과 에벨톤을 주축으로 대전의 골문을 노릴 전망이다.

이밖에 인천은 울산 원정길에 올라 울산 현대와 경기를 치른다.

시즌 초반 부진을 털고 중반부터 팀이 안정됐던 인천은 FA컵에서 성남에게 일격을 당하며 분위기가 침체됐다.

하지만 허정무 감독은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울산을 잡기 위해 수비적 축구에 중점을 두고, 배효성과 정인환으로 이어지는 중앙 수비 라인을 이용해 역습 위주의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허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끈기 면에서 많이 좋아졌다”면서 “앞으로 충분히 선수들에게 자극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경기전 각오를 밝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