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5개월여 만에 택시 운전대를 다시 잡는다.
도는 김 지사가 26일 오전 9시30분부터 동두천시에서 택시를 운전하며 민의를 들을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2009년 1월 택시기사 체험을 시작한 이후 25번째이자 올 들어 3번째다.
김 지사는 설날 연휴기간인 지난 2월2일 수원에서 24번째 택시기사 체험을 하며 도민들과 만남을 가졌다.
김 지사는 지금까지 택시를 몰고 2천840㎞를 운행했으며, 앞으로도 지속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택시운전도 김 지사의 계속되는 현장행정의 하나”라며 “택시운전의 생생한 현장감은 공무원의 보고서보다 낫고, 더 가까이서 도민의 삶을 공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