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여름철을 맞아 냉·온 자동판매기 음료의 수요 증가에 따라 위생관리가 소홀하기 쉬운 식품자동판매기의 위생안전실태를 오는 30일까지 지도·점검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관계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한 뒤 관내 병원, 선착장,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운영중인 식품자동판매기에 대해 무신고 자판기 설치운영행위, 무신고제품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자판기 내부에 대한 위생관리 상태 및 표시사항 기재, 일일점검표 기록여부, 기타 주변환경 관리 상태 등을 점검하고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또 군은 식품접객업소내에 무료 식품자동판매기 전수조사 및 위생관리상태 점검으로 무료로 음료·음식을 식당이 제공하더라도 식중독 등 사고 발생시 식당이 행정처분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주지시킬 예정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품자동판매기에 대한 위생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위생관리가 미흡해 발생할 수 있는 식품위생상의 위해를 차단하고 위생관리 수준 향상은 물론 안전한 식품 제공으로 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