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희망, 중구발전, 큰감동, 중구구민’을 슬로건으로 소통과 변화, 실천을 강조하며 지난해 7월 1일 민선5기에 취임한 김홍복(사진) 인천 중구청장은 누구보다 바쁘고 알찬 일정을 소화해 왔다.

금융기관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추진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김 구청장은 지난 1년 동안 믿음과 힘을 보태준 구민들에게 표현할 수 없는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바쁜 시간이었지만 구정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과 함께 보람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분야별 취임 1주년 성과

첫 번째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구정 실현을 위해 취임과 동시에 위민실을 신설하고 각종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오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구청장실을 1층으로 옮겨, 열린 행정을 통해 구민들과 수시로 대화하겠다는 구민과의 약속을 지켰다.

두 번째 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관내 12개 초등학교에 무상급식 지원금을 교부하고 출산양육 지원 조례를 개정해 2011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셋째아 이상 신생아의 경우 매월 양육비(5년 동안 셋째아 25만원, 넷째아 이상 30만원) 지원을 시작했다. 이는 전국 최대수준의 양육비 지원으로 구의 인구증가 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인재양성과 선진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해 12월 재단법인 중구 월디장학회를 설립, 장학기금을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3년까지 총 200억원의 기금조성을 목표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 성적 우수학생,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이번 사업은 6월 현재 30억원(구비 26억, 민간 4억)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구민들의 성원과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네 번째 풍요롭고 청정한 주민중심의 지역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최근 연안부두 해양광장과 대무의도 소무의도 간 인도교 설치공사가 마무리됐다. 또한 구민들의 여가향상을 위해 신흥동3가에 조성 중인 중구 문화회관 및 국민체육센터 조성공사가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도시기반 인프라 확충을 위한 도심과 도로변, 학교 등 26개소에 녹지대, 쉼터, 생태숲을 조성해 지역간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다섯 번째 활력과 여유가 넘치는 지역상권 부활을 위해 전통시장 육성 및 농어촌 소득증대 사업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여섯 번째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품격 높은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역사, 문화, 해양자원을 관광벨트화하고 국제적인 관광도시 중구 알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의 각오

김 구청장은 앞에서 언급한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교통과 물류거점, 관광자원을 동시에 보유한 중구의 특성을 살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잘 관리하고 중구를 새롭게 알릴 수 있는 사업을 계속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구민의 봉사자로서 구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열린 구정을 펼쳐 인천의 중심으로서 희망찬 중구의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며 향후 3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김 구청장은 “구민에게 약속한 살고 싶고, 살기 좋은 행복한 중구를 실현하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 600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해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내겠다”며 구민들에게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중구의 주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구정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