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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병 없는 씨마늘’ 대량생산 신기술 보급키로

바이러스 제거 재배수량 40% 증가

농촌진흥청은 바이러스를 제거함으로써 마늘 재배 수량을 30% 이상 높일 수 있는 무병 씨마늘 대량생산 신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기술은 생육중인 마늘에서 생장점을 배양해 무병 씨마늘 배양구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캘러스(세포덩어리) 유기배양에서 소요되는 18개월의 배양기간을 6개월로 단축했다.

특히 생장점을 뽑아내는 작업이 간편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저온처리, 순화재배 등 추가과정을 생략해 기존방식에 비해 1/8의 적은 비용으로도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포장검정으로 바이러스 검정을 대체할 수 있고 기존방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차생장 같은 이상 증상 발생이 적어 재배 안정성도 높다.

이번 기술을 통해 시험 재배한 결과, 보통 씨마늘보다 30∼40% 정도 증수효과를 확인됐으며, 농진청은 내년부터 해마다 무병 씨마늘 5천구를 배양·증식해 보급종으로 10만구(1.7㏊ 재배분)씩을 무안, 신안, 남해 등 남도마늘 주신지역에 보급하고 안전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세정 농진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소장은 “무병 씨마늘은 수확량 증대뿐만 아니라 품질 향상과 생산비 절감에 의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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