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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수원 화성 오산 통합 노력”

염태영 수원시장이 인근 화성·오산시와의 통합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련기사 22면

염 시장은 30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2014년 차기 지방선거까지 수원·화성·오산이 하나로 통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염 시장은 “3개 시 주민의 60% 이상이 통합에 찬성하는 만큼 3개 시가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통합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며 “특히 오는 2014년 차기 지방선거에서는 통합시장이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수원·화성·오산 행정서비스 통합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통합을 위해 우선 음악회 순회공연 등 문화적·정서적 교류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는 동시에 3개 시의 상생발전을 모색키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의 통합을 위한 다양한 통합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수원시장에 당선된 염 시장은 역사·문화·지리적으로 한 뿌리인 화성·오산과의 통합 필요성은 강조하면서도 구체적 시기에 대해서는 거리를 둬왔다.

대신 3개 시장과 비공식적으로 자주 만나며 공감대를 높이고 수원 화장장인 연화장의 사용료 감면 혜택, 체육대회 공동 개최 등으로 지역간 이질적인 정서를 좁혀왔다.

이날 염 시장이 통합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여론수렴 등 통합을 위한 물리적 시간이 많지 않은 데다 3개 시장이 모두 민주당 소속일 때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09년부터 화성·오산시와의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해 왔으나 화성·오산시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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