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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소비자물가 5개월 연속 4%대↑

6월 지수 121… 전년 동월比 4.3% 상승
농축수산물 9.3% 증가… 콩 65.8% 최고

도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4%대의 높은 상승세를 탔다.

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6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 물가지수는 121.0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3% 상승했다.

도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2~3%대의 전년대비 상승률을 보였지만 올 2월(4.3%) 이후 4%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4.7% 오르면서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3% 증가했다.

콩이 전년 동월 대비 65.8% 상승해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이어 마른오징어(52.4%), 돼지고기(47.0%), 마늘(45.2%), 오징어(44.1%) 등의 순으로 올랐다.

반면 배추(-54.6%), 무(-42.0%), 쇠고기(국산:-10.4%) 등의 농축산물은 내렸다.

공업제품은 지난해 전년 동월 대비 5.7% 올랐다. 오징어채(51.7%), 부엌용용구(43.3%), 러닝셔츠(34.7%), 설탕(28.9%) 등의 순으로 올랐다.

서비스는 전년 동월보다 2.9% 상승했다.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가 1.2%, 3.3% 각각 상승했지만, 집세가 4.2%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전세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8% 올랐는데 이는 지난 2003년 4월(4.2%) 이후 8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더욱이 하반기 인상이 예고됐던 버스·지하철·전기·가스 등의 공공요금이 오르면 향후 서비스 부분의 상승세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외에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 등을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과 기본 생필품 중심의 생활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2%, 4.2% 각각 상승했다.

한편, 도내 지역별 상승률은 의정부가 4.4%로 가장 높았으며 고양·안양(4.3%), 안산(4.2%), 수원·성남(4.1%), 부천(4.0%)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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