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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챔피온스트로피대회' 한국女하키, 뉴질랜드에 석패

3·4위전서 2-3으로 져 ‘4위’
단체추발 3㎞ 순위결정전 이어 책임선두 3천m 정상
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사이클

한국 여자하키대표팀이 여자챔피온스트로피대회에서 뉴질랜드에 석패하며 4위에 올랐다.

한국은 3일 오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19회 여자챔피온스트로피대회 세계최강전 3-4위전에서 김종은이 2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뉴질랜드(세계랭킹·7위)에 2-3으로 패했다.

전반 초반부터 불안한 조직력을 보인 한국은 전반 15분과 16분 뉴질랜드에 연속골을 내주며 전반을 마쳤다.

이후 후반 들어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뉴질랜드와 치열한 공방을 펼쳤고, 김종은(아산시청)이 후반 8분 필드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14분에 페널티코너까지 성공시켜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 뉴질랜드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결국 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4골을 작렬시킨 김종희(아산시청)는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한편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네덜란드가 아르헨티나와 전·후반 3-3으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득점없이 비겨 페널티 슛아웃을 통해 3-2로 승리하며 6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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