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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베스트매치 선정 수원-포항 16라운드 경기

지난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블루윙즈와 포항 스틸러스의 K리그 16라운드 경기가 베스트매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프로축구 K리그의 시즌 16번째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 11, 베스트매치, 베스트팀 등을 발표했다. 수원은 지난 2일 홈경기에서 전반 3분 마르셀이 염기훈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뽑아낸 뒤 후반 22분에도 이상호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켜 전반 44분 김재성이 한골을 만회한 데 그친 포항을 2-1로 제압했다.

마르셀은 이 경기를 통해 16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마토(수원)도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뽑혔다.

이밖에 개인통산 100호골을 기록한 공격수 김은중(제주)과 미드필더 김민구(대구)·고슬기(울산)·하대성(서울)·이승현, 수비수 박진옥(제주)·배효성(인천)·김창수(부산)가 베스트 11에 포함됐고 골키퍼에는 성남 일화를 상대로 페널티킥 한 차례를 포함해 유효 슈팅 7개를 모두 막아낸 이범영(부산)이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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