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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박물관 9월 개관 "탐구능력 키우세요"

국내 첫 어린이를 위한 전용박물관
9개 전시실· 200여개 체험형 전시
작가와 거대한 조형물만들기도 준비

 

9월 말 개관 예정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공공기관으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전용의 어린이박물관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그동안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은 대형 박물관의 부속시설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도어린이박물관은 규모로나 어린이를 위한 전시시설로나 최고라고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공에서 설립한 어린이박물관으로는 국내 최초가 될 어린이박물관은 도에서 총 사업비 30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현재 막바지 개관을 앞두고 전시물 설치공사 등을 벌이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85번지에 들어서는 어린이박물관은 전체 부지면적이 2만6천896㎡이며, 건물 연면적만도 1만619㎡으로 어린이박물관으로는 규모자체도 국내 최대를 자랑한다.

또 어린이박물관의 외벽에는 우리나라가 낳은 세계적인 미술가 강익중씨의 벽화가 외벽을 장식해 건물 외관만으로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박물관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이야기하는 박물관 ▲살아있는 박물관 ▲글로벌 밸류(Grobal Value)를 구현하는 박물관 ▲지속성을 갖는 박물관 ▲네트워크(Network) 박물관이라는 5대 비전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전시계획을 수립해 전시물을 설치하고 있다.

모두 9개 전시실, 200여개의 체험형 전시로 꾸며지게 되는 어린이박물관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전시물들이 연결되면서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함께 한 부모들에게는 과거로의 추억을 꿈꿀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기대다.

전시실 1층에 들어서면 자연에서 배우는 자연놀이터(영유아실)와 너의 힘을 보여줘, 튼튼한 어린이실이, 2층에는 경기도와 함께 흘러가는 한강을 주제로한 한강과 물 전시실, 거대한 인체 속을 둘러볼 수 있는 인체 대 탐험실 등이 자리잡고 있다.

가장 높은 층인 3층에는 폐품을 활용해 창의력을 발산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 ‘예술가의 아뜰리에’와 옛날옛적 호랑이와 도깨비 이야기가 있는 ‘이야기 나라’, 도내 다문화마을을 주제로한 ‘세계속의 어린이’실, 함께 만드는 ‘미니씨어터’실 등으로 전시실이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 있을 개관행사에는 어린이가 주인공인 개관행사를 목표로 작가와 어린이가 함께 거대한 조형물 만들기 등의 행사를 비롯해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을 초청하고, 또 한국과 중국, 일본의 어린이박물관 어린이들 사이의 화상 만남 행사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개관특별기획전으로는 가칭 ‘나는 환경 건축가’라는 주제로 친환경을 주제로한 전시가 계획돼 있는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다양한 볼거리들이 준비되고 있다.

[인터뷰] 이경희 어린이박물관 관장

 


“어린이 호기심유발 공간 조성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 향상”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들을 위한 박물관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초대 관장인 이경희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장은 아이들을 위한 박물관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재미와 교육’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다.

9월 개관 예정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공공기관으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전용의 박물관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특히 ▲호기심 많은 어린이 ▲환경을 생각하는 어린이 ▲튼튼한 어린이 ▲세계 속의 어린이 등을 모토로 내세우며 어린이박물관의 새로운 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아이들에게 자신들을 위한 멋진 공간을 경험하고 미적 안목을 높이는 것을 중점으로 할 계획”이라는 이 관장은 “이러한 것들에 익숙해 지면 아이들도 자신들만의 공간이 있어 스스로 소중히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장은 어린이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어린이박물관은 호기심을 유발하고 탐구능력을 육성시킴으로써 아이들의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요. 현재 한국의 교육 시스템이 한 줄 세우기 교육이라고 부르죠. 아이들의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어린이박물관의 역할이라고 생각하죠. 여기에 박물관은 아이들 스스로 소통과 참여를 강조하고 있어요. 현재 진행중인 초등학교 아이들과 작가가 함께하는 ‘박물관 벤치 만들기’ 프로젝트가 아이들이 참여해 만들고 있어요.”

전시 또한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교육을 위해 기획됐다.

“영유아의 발달을 지원하는 놀이 공간, 심신의 조화를 추구하는 신체놀이 공간, 한강을 따라 물의 역할을 배우는 공간 등으로 꾸몄어요. 또 다문화 친구들을 만나 함께 얘기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공간도 있죠. 가족과 함께 우리의 동화와 문화 이야기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구성했어요.”

이 관장은 앞으로 박물관 운영에 대해 “지역사회를 위한 서비스 공간이면서 아이들의 발달에 적합한 특별한 전시와 교육을 펼칠 예정”이라며 “아이들 중심의 공간으로 교육의 혁신을 일으키는 새로운 장으로 다가 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어린이 박물관은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85번지 위치하고 전체 부지면적이 2만6천896㎡이며, 건물 연면적만도 1만619㎡으로 어린이박물관으로는 규모자체도 국내 최대를 자랑하고 있다.

공공에서 설립한 어린이박물관으로는 국내 최초가 될 어린이박물관은 도에서 총 사업비 30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그동안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은 대형 박물관의 부속시설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도어린이박물관은 규모로나 어린이를 위한 전시시설로나 최고라고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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