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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버스업체 5곳 파업…시민불편 불가피

市 오늘부터 돌입…예비버스 10대 전철역 등 투입
노조원 처우개선·성실교섭 촉구 불구 무성의 태도

인천지역 부성여객 등 버스업체 5개 노동조합원들이 8일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된다.

이에 인천시는 출근시간인 오전 6시부터 8시30분까지 예비버스 10대를 투입해 도심과 각 전철역을 잇는 구간에서 무료운행할 계획이나 시민불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실제 7일 민주노총 노조원들로 구성된 ‘2011 임단투 승리와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인천지역 버스 투쟁본부’는 인천시청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을 선언했다.

이들 노조원들은 그동안 노조원에 대한 처우개선과 성실 교섭을 사측과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 중인 인천시에 촉구했으나 사측이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 노조원들은 인천지역 버스업체 종사자 가운데 20%에 이르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물가인상분을 반영해 2년째 동결된 임금의 인상,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노동자 간 임금 차별 해소를 위해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촉구했다.

이들이 파업에 들어갈 경우 인천시내 버스 10개 노선과 인천~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이 운행 중단되면 출·퇴에 큰 혼잡이 예상된다.

따라서 인천시는 버스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예비버스 10대로 출근시간인 오전 6시~8시30분 사이에 가정오거리~작전역(3대), 마전초교ㆍ당하대우아파트ㆍ원당동~계양역(4대), 논현동 에코메트로ㆍ논현중~송내역(3대) 등에서 운행할 방침이다.

이번 파업에는 인천과 서울을 잇는 27개 노선 광역버스 325대 중 21개 노선, 239대가 참가하며 인천시내버스 221개 노선, 2천342대 중 10개 노선, 126대가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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